독해력(comprehension)이란 자신이 읽은 책이나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렇게 자신이 읽은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이해하는 디코딩(decoding) 능력이 있어야 하며 ▲ 자신이 읽은 것과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연결시켜 이해하는 능력 ▲읽은 것을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는 사고력 등을 갖춰야 합니다. 물론 이런 능력들보다 더 우선시되는 것은 무엇보다 그 학년 수준에 맞는 어휘력과 단어습득을 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독해력이 좋은 학생들은 책을 읽은 후 정확하게 결말을 이해함은 물론 책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사건의 기승전결,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책 읽기를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디코딩에서부터 어휘력이 부족하고 결과적으로 독해력이 떨어지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특징과 이를 보완하기위해 부모님이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독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특징
어린 학생들은 자신의 두려움이나 어려움을 표현하는 방법은 어른들과 달라서 만약 책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은 주로 “I hate reading!” 혹은 “This is stupid”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어려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독 독서에 대해 이런 표현이 잦은 자녀라면 부모님들은 자녀의 독해력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합니다.
독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특징은
① 책 한 권을 읽는데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 너무 오랜시간이 걸린다.
② 책을 읽은 뒤 자신이 읽은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다.
③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④ 책 속에서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모른다
⑤ 책을 다 읽은 후 줄거리를 재구성하지 못한다.
⑥ 이전에 읽은 책에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음에도 현재 읽고 있는 책과 이전 책의 상황을 연관짓지 못한다.
▲ 어떻게 도와줄까
①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노트에 요약하게 한다.
②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을 충분히 이용한다. 예를 들어 책 속에 지명이 나오면 이를 지도에서 찾아보게 한다.
③ 챕터 별로 중요한 부분은 플래시 카드에 적어 암기할 수 있게 한다.
④ 책 속 사건이나 해프닝에 대해 그때그때 다시 한번 정리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⑤ 책을 읽으면서 작은 사건 하나하나에 대해 다 이해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한다.
⑥ 책 친구를 만들어 친구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한 챕터가 끝나면 서로 그에 대해 요약한 것을 말하게 한다.
⑦ 책을 읽으면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면서 읽도록 유도한다.
⑧ 자녀가 책을 읽은 후 질문한다. 예를 들어 “I wonder why that girl did that?”이라든가 “How do you think he felt? Why?” 혹은 “So, what lesson can we learn here?”처럼 자녀가 책 내용을 알고 있어야만 답할 수 있는 질문을 이용한다.
⑨ 자녀가 읽고 있는 책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영화나 다른 책을 학습교재로 사용한다.
⑩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도 자녀가 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지를 위해 질문을 하는 등 모니터링을 해준다.
⑪ 소설이 아니더라도 과학이나 사회과목 책 등 교과목에 대해서도 자녀가 이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자녀와 함께 토론한다.
문의 (213)380-3500, www.eNEWBERY.com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