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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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적은 대학 지원하면 유리

2011-02-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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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금 수상 확률 높이기

올 가을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거나 이미 대학에 몸담고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조달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2011~2012년 전체학생의 50% 정도만 ‘공짜 돈’(free money)이나 다름없는 장학금을 타낼 것으로 전망돼 극심한 장학금 부족 현상이 현실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재정보조 전문가들은 장학금을 받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운 좋은 50% 안에 들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이 같은 지침을 따를 것을 조언하고 있다.

1. 일찍 신청한다: 많은 장학금 프로그램들은 ‘먼저 신청하는 사람이 임자‘(first come, first served)이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지난해 4월18일 주정부 그랜트 기금이 바닥나 자격을 갖추었지만 늦게 신청한 13만8,000명의 학생들이 돈을 타내지 못했다. 일리노이주 학생지원위원회 폴 팔리안 대변인은 “주정부 그랜트를 원하면 2월15일까지는 FAFSA를 제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않는 대학에 진학한다: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의 공 · 사립대학들은 지역 내 대학생 연령층 인구의 감소로 인해 매년 등록생수가 줄어드는 것과 관련, 더 많은 타주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이들에게 상대적으로 액수가 큰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3.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한다: 극심한 불경기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학비는 비싸지만 교육의 질이 그리 높지 않은 학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입학이 쉬운 학교들이 더 큰 액수의 장학금을 내걸고 우수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아무리 학비가 싸다고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학교에서 4년을 보내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지적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필요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4. 서치 범위를 넓힌다: 연방정부 펠그랜트가 학비의 일부만 커버한다고 낙담하지 말고 다른 종류의 그랜트나 장학금도 알아본다. 인터넷 웹사이트, 로컬 커뮤니티 단체, 종교기관 등 필요한 학비를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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