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사되어 암 치료에 도움”

2011-01-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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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등 만점 니쿠아벨리고 신나은양, 시카고대 조기합격

“의사되어 암 치료에 도움”

지난해 12월 바이올린 콘서트를 마치고 부모와 함께 기념촬영한 신나은양.

네이퍼빌 소재 니쿠아벨리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신나은양(18)이 ACT 등에서 만점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시카고대학에 조기 합격했다. 신양은 SAT-II 만점에 SAT-I도 만점에 조금 못 미치는 탁월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최근 시카고대(화학전공)에 조기합격했고 아이비리그인 하버드와 예일대에도 응시, 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세탁업을 하는 신현엽-신창선 부부의 외동딸인 신양은 공부뿐만 아니라 음악활동과 자원봉사 등 교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는 재원. 지난 17일에는 마틴 루터킹 기념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수여받았으며 교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며 학교로부터 3년 연속 오케스트라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또한 최근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대통령 장학생 1차 선발에도 뽑혀 추후 계속되는 심사를 통해 최종 리스트에 선발되면 백악관에서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고교 생활 내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자원봉사 동아리 ‘베스트 버디’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회장직을 맡아 다른 친구들에게 장애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는 일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운영되는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활동단체인 ‘스페셜 올림픽팀’에서는 코치로 활동하며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한 체육활동을 보조하고 있다.

신나은양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인생을 살자’아버지의 가르침을 어릴 때부터 가슴속에 품고 무엇이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신현엽씨는 “아이에게 포기하지말고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만족할 줄 아는 법을 배우도록 강조한 것이 꿈을 향해 한단계 더 올라서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신양은 “2년전 노스웨스턴대학 생화학연구소에서 보조연구원으로 활동했는데 그때 의대 진학을 결정했다”며 “의사가 되어 아직 극복되지 않은 ‘암’의 완벽한 치료와 발병억제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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