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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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 상담 - 꿈에 맞춰 설계하라

2011-01-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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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자녀가 꿈도 없이 그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정해진 하루 일과에 맹목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당연히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다.

그럼 역으로 생각해 꿈도 없이 그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루하루를 그냥 열심히만 살아가는 부모를 보는 자녀들의 마음은 어떨까? 과연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으며 그렇게 배운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자라게 될까?

재무상담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더욱 마음이 아팠던 것은 그러한 꿈조차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가? 진정으로 행복한가? 혹시 남들이 사는 정도의 삶을 살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느끼는 것을 행복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어느 책에서 ‘우리는 꿈을 꾼다는 자체를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즉 꿈은 이룰 수 없는 확률이 더 높으며 그래서 단지 꿈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아주 나약한 생각 때문에 현재 꿈을 가진 사람들도 항상 너무도 원대한 꿈, 이루기에 능력보다는 운이 더 많이 필요한 꿈을 꾸며 이루지 못해도 아쉽지 않다는 체념의 삶을 살기도 한다. 그것은 꿈이 아니라 몽상이다. 꿈은 자신이 이룰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어야 하며 가급적 보다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아마도 꿈은 준비과정 중에 또 다른 기회와 혹독한 현실적인 문제로 인하여 축소되고 수정될 수도 있다. 하지만 훗날 ‘재밌었고 행복했다’라고 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자부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평가는 단순히 미래에만 해당되지 않고 바로 진행 중인 지금도 재미있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꿈이다. 가끔 우리는 방황을 하곤 하는데 그 방황의 원인은 현실에 대한 불만족인데 엄밀히 생각해 보면 미래의 불투명, 즉 꿈의 부재가 그 원인이다.

과연 그들은 현재가 즐거울까? 생각하는 미래가 행복할까? 그러므로 꿈은 현재와 미래를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열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꿈의 부재는 자신이 돈을 어디다 써야 할지 무엇을 위해 저축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게 한다. 재무설계는 반드시 이러한 꿈을 이루는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글쓴이 간의 차이점은 단순히 포트폴리오나 수익률이 아니라 인생과 연결된 자산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중간에 기술적인 방법들도 적용이 될 것이며 그 이익을 극대화 하려고도 노력할 것이다. 아마도 종종 손해를 보는 일도 있을 것이다.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이 나의 인생이다. 이 모든 것을 나누어 생각하지 말고 하나로 모으는 현명한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그리고 나서 돈에 대한 계획을 세우자. 그러면 당신은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949)533-3070


김 혜 린 <시그네처 리소스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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