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진타오 주석 시카고 도착

2011-01-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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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데일리시장 만찬 참석, 21일 월터 페이튼고교등 방문

후진타오 주석 시카고 도착

20일 오후 오헤어공항에 도착한 후진타오 주석이 마중나온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답하고 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워싱턴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시카고에 도착했다.

후 주석은 오헤어공항에 마중나온 데일리 시장 등과 인사를 나눈 곧바로 다운타운 힐튼호텔에서 열린 데일리 시장 주재 만찬에 참석, 중국계 경제인 등 각계 인사들과 환담했다. 후 주석은 21일에는 중국 기업체를 돌아보고 ‘공자학원’이 설치된 월터 페이튼 대입예비고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후 주석의 시카고 방문은 이곳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미 중서부 경제 중심 도시라는 점에서 정치·경제적 메시지를 모두 고려한 일정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비즈니스위크는 시카고 의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체적인 규모는 알 수 없지만 미국 기업과 중국 기업간 40여건의 투자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후진타오 주석의 방문에 앞서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는 중국 관리들과 중국산 콩 수입 증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만찬이 열린 다운타운 힐튼호텔 인근에서는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 중국계 학생 등이 후 주석 환영집회를 열었으며, 반면 티벳계 주민들은 중국 정부의 티벳 박해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여 대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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