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시간이 돈이라면

2011-01-19 (수)
크게 작게
매일 아침 8만6,400달러를 선물로 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 돈은 우리가 사용하던 안 하던 하루가 지나면 없어지고 그 다음 날이 되면 은행은 다시 8만6,400달러를 우리에게 준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하루 동안 이 돈을 다 쓰려고 안간 힘을 쓸 것이다. 아마 나중에는 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 몰라 고민을 할지도 모른다. 이런 행복한 고민이라도 할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혹시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런 선물을 받았다. 우리에게는 매일 8만6,400초의 시간을 선물로 받았다. 이 시간은 우리가 잘 쓰든 못 쓰든 지나가 버리고 다음날에도 똑같이 8만6,40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선물은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가치가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 시간은 매일 주어지만 절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어느덧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하는 이유도 보람 있게 쓰지 못한 시간의 아쉬움일 것이다.


이렇듯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는 50대의 경우에 앞으로 주어질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이 필수이다. 은퇴를 염두에 둔 경우, 특히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은 영구 투자성 생명보험을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은퇴 이후 자신과 가족들의 생활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예를 들어 50대 초반일 때 100만달러 생명보험의 경우 65세까지 약 15년 동안만 내는 것으로 계획을 디자인하면 최소 보험료가 약 1만2,000달러 정도가 되고 최고는 연간 6만8,000달러까지 불입할 수 있다.

이렇게 약정 불입금보다 많이 투자하는 것을 ‘오버 펀딩’(over funding)이라고 하는데 사업이 좀 안 될 때는 최소 보험료만 내고 여유가 있을 때마다 최대한 오버펀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

약 6~7회 정도 오버펀딩을 했을 경우 그리고 약 년 8%의 수익을 가정하고 65세에 은퇴한다고 계획할 때 약 160만달러 이상의 은퇴자금을 예상할 수 있으며 매년 약 10만달러의 은퇴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자금은 다른 은퇴 플랜과는 달리 세금을 사실상 내지 않으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더 매력적이다. 모아 놓은 재산이 없다면 더욱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가난을 대물림 하지 않기 위해서는 더더욱 필요한 것이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재산이 없어 속앓이 하는 상황일 때에는 영구 투자성 생명보험을 사용하면 환급액수를 포함한 더 큰 액수의 유산을 상속금으로 물려줄 수 있다. 문의 (949)533-3070


김 혜 린 <시그네처 리소스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