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과 함께 한 겨울밤
2011-01-19 (수)
버지니아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김철기 목사)는 지난 16일 저녁 힘들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 포츠머스 지역 노숙자들에게 저녁을 제공하고 위로했다.
김철기 담임목사 부부를 비롯한 30여 성도들은 포츠머스 시 올드 타운에 있는 모뉴멘탈 감리교회에서 노숙자 80여명에게 불고기 등 음식과 음료를 대접하고 청소년부 학생들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로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보냈다.
김철기 목사는 같은 교단소속 모뉴멘탈 교회가 포츠머스 시 노숙자를 위한 자원봉사단체 소속으로 이날 저녁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녁을 대접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철기 목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신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폭 시 지역에 위치한 버지니아 한인연합감리교회는 그 동안 교회 인근의 소방서를 정기적으로 위문하고 음식을 대접해오고 있으며 서폭 시의 주류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교감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포츠머스 시 지역의 노숙자를 위한 자원봉사단체 모임은 회원단체가 돌아가며 지역 노숙자들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