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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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목적 갖고 신앙생활 해야”

2011-01-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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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신년 부흥성회서 김원기 목사 질타
페닌슐라-타이드워터 한인교역자회 주관

페닌슐라-타이드워터 한인교역자협의회(회장 황영선 목사, 영광장로교회 담임)가 주관한 교회연합 신년부흥성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에는 매섭게 몰아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일 300여명이 참석해 2011년 새해를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시작하려는 열기로 가득찼다.
황영선 한인교역자협의회 회장은 “주 안에서 다시 일어서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성회를 통하여 주신 말씀으로 은혜 받고 올 한해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강사로 초빙된 김원기 목사(워싱턴 휄로쉽 교회 담임.사진)는 ‘사는 것이 힘들 때’, ‘고난이 겹칠 때’, ‘실패했을 때’ 라는 설교 제목으로 3일간의 부흥성회를 인도했다.
김 목사는 첫째 날 집회에서 “오늘날 교인들 중에는 양의 탈을 쓰고 마치 성도인 양 그저 교회에 왔다 갔다 하는 교인들이 너무 많다”고 꼬집고 교인들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 줄 것을 권면했다.
둘째 날 설교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고난을 주시지는 않는다”며 “베드로가 풍랑이 없었으면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지 못했던 것처럼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에 의지하면 우리에게 고난은 유익이 될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실패했을 때 우리는 낙담하고 하나님을 멀리 하지만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바르게 살면 언제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라며 “어렵고 막힌 상황이 올지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주저앉지 말고 우리의 길이요 진리이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승리의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신년연합부흥성회에서는 김효원 집사가 리드하는 교회연합 팀이 사흘간 찬양을 인도했으며 친교는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담임 정세영 목사),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담임 조낙현 목사), 버지니아 한인연합 감리교회(담임 김철기 목사)에서 준비해 봉사했다. 찬양은 새생명교회(백미정 목사 담임),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영광장로교회 성가대가 각각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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