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컬 정치인에게 편지 쓰기

2011-01-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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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분야 파악, 리서치 필요

중학생인 자녀가 정치에 관심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나이가 어려 주요선거 때 투표를 하지 못한다고 실망한 적이 있는가? 이런 아이들도 자신이 몸담고 있는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얼마든지 기여할 수 있다. 바로 로컬 정치인들에게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편지를 쓰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고개를 끄덕일 만한 좋은 편지를 쓸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 무엇에 열정이 있는지 파악한다 - 어떤 커뮤니티 이슈들에 관심이 가는가? 로컬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과속을 하는 것이 못마땅한가?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정크 푸드 대신 건강식 위주로 식단을 짜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스케이트보딩 팍이 건설되면 동네 어린이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생각되는가? 자신의 관심이 가는 이슈를 확실히 파악하면 더욱 정성들여 편지를 쓸 수 있으며 상대방도 내용에 공감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리서치를 한다 - 어떤 이슈에 마음이 끌리던 신문, 잡지, 또는 온라인을 통해 로컬 정치인들이 지금까지 그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 왔고 무슨 일을 했는지 꼼꼼히 리서치할 필요가 있다.


■맞는 사람과 네트워킹을 한다 - 로컬 보이스카웃 또는 걸 스카웃 트룹에 연락해 어떤 개인이나 단체가 관련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는지 물어본다. 특정업소 매니저 또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에게 올 한해의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해당 조직의 직원들에게 회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코멘트를 부탁한다. 경찰관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업무와 로컬법규에 대해 문의하는 것도 좋다.

■연락할 정치인을 찾아라 - 로컬 시정부 웹사이트나 www.google.com 등을 이용해 관할 시의원, 주의원 등의 연락처를 확보한다. 원하는 정치인을 찾았으면 그 정치인이 어떤 사람인지 프로필과 의정활동 관련 정보를 읽어본다. 그런 다음에 우편물을 접수받는 주소를 알아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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