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 정도 자녀가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되면 본격적으로 책을 읽은 것에 대해 이해력을 기르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해력이야말로 무언가를 읽는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독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라

자녀에게 책 읽기를 특별한 일로 만들어 줘 보십시오. 자녀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직접 자신의 도서 대출 카드를 만들게 하고 책을 빌려 읽게 하는 등 자녀에게 무언가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또 자녀에게 특별한 날 책을 선물하거나 책을 보관하는 장소를 만들어 자녀만의 서재나 책 읽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꾸준한 책읽기를 유도할 것

자녀가 계속 책을 찾도록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십시오. 자녀에게 해리 포터 같은 시리즈 또는 좋아하는 작가의 다른 책을 소개해 주는 것도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는 방법이 됩니다. 또 즐겨 찾는 도서관 사서에게 자녀에게 알맞는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전 사용법 가르치기

자녀에게 사전을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주십시오. 그렇다고 정색하고 딱딱하게 가르치는 것보다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생기면 “음, 저 단어가 무슨 뜻인지 엄마도 모르겠는데 한번 사전을 찾아볼까” 하면서 자녀와 함께 사전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전 찾는 법을 가르치면 됩니다.


▲모든 경험을 함께 얘기하기

일상적인 활동에 대해 얘기해 주어 자녀의 배경지식을 쌓도록 합니다. 이는 청취력과 독해력을 키우는데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요리하거나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거나 TV 쇼를 보면서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합니다.

▲처음은 서툴게 마련

자녀가 글을 쓸 때 용기를 주십시오. 글쓰기는 아무리 전문적인 소설가라도 여러 단계를 거쳐 탄생한다는 것을 미리 설명하고 처음부터 잘 써지지 않는다고 스트레스 받는 자녀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도 처음부터는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자녀가 인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의 취향 존중하기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어주어 자녀가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도 좋은 글쓰기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책 속의 ‘심리 트릭’ 가르치기

고도의 심리전이 묘사된 책이 아닌 이상 대부분 아동 서적들은 비슷비슷한 구성이나 트릭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책들을 읽다보면 터득할 수 있는 이 책 속의 심리 트릭, 즉 다음에 벌어질 일을 예측하는 방법을 자녀와 함께 요약하고 찾다보면 자녀가 훨씬 더 책읽기를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 이어가기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부모와 자녀가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을 해보십시오. 물론 무작정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아닌 무서운 이야기라든지 재밌는 이야기라든지 미리 카테고리를 정하고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야기를 엮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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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