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건강과 행복을…”
2011-01-03 (월) 12:00:00
▶ 한인회 주최 신묘년 첫날 해맞이…150여명 기원
1일 미시간 호변에서 열린 신묘년 해맞이 행사를 준비한 한인회 관계자들과 일부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1년 신묘년 새해 첫날 150여명의 한인들이 포스터길 미시간 호변에서 열린 한인회 주최 해맞이 행사에 참석, 한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오전 5시30분쯤부터 호변에 모이기 시작한 한인들은 담소나 가벼운 운동을 하며 여명이 밝아오기를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주최측에서 준비한 어묵탕은 추위를 견뎌내는데 큰 힘이 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신명풍물단은 시종일관 참석자들과 어우러져 한바탕 사물놀이로 흥을 돋웠다. 오전 7시10분쯤 날이 밝아오자 한인들은 수평선 너머 동쪽을 바라보며 해가 떠오르길 기다렸으나 작년과 달리 구름에 가려 붉은 태양의 모습은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장기남 한인회장은 “신묘년에 한인사회가 화합을 이루고, 또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1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시카고에 사는 레이철 박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맞이 행사에 참석했다. 새해 첫날 늦잠을 자는 것 보다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비니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맞이 행사를 위해 한인회 관계자들을 비롯 시온회, KOWIN, 포스터은행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장충동왕족발식당은 한인회가 제공한 재료로 어묵탕을 준비했으며, 우리마을식당은 당일 오전 자비를 들여 만두 700개, 떡국 350그릇(떡 한인회 지원)을 준비, 새해를 맞은 한인들에게 대접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