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연합장로교회, 시카고 보호시설에 성금·선물
▶ 한인 노숙자 K씨 후원금도 마련
교인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연합장로교회 김귀안(중앙 우) 목사가 코너스톤 커뮤니티 아웃리치의 샌드라 롬지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김귀안)가 연말연시를 맞아 노숙자들과 함께 사랑과 우정을 나눴다.
연합장로교회는 지난 30일 시카고시내 노숙자 보호시설인 ‘코너스톤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방문, 이 곳에 머물고 있는 1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양말, 장갑, 초코파이 등 선물을 나눠주었으며, 코너스톤측에는 성금 2천달러를 전달했다. 또한 노숙자들이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교회 유년부 학생들과 청년부 교인들은 율동과 찬양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귀안 목사를 비롯한 40여명의 교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연합장로교회는 이번 노숙자 시설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19일까지 특별 모금을 실시해 6천여달러를 조성했는데, 이 중 3,500여달러로 물품을 마련했고 2천달러는 성금으로 전했다. 나머지 500달러는 본보를 통해 소개된 한인 노숙자 K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귀안 목사는 “지난해 시카고에서 겨울을 지내면서 이 같은 추위에 편안하게 쉴 곳이 없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이민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울 때라고 본다”며 “물질과 정성의 크고 작음을 떠나 우리가 가진 것들을 이웃과 나눈다는 취지에서 노숙자들을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