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통해 한인 위상 제고”
2010-12-31 (금) 12:00:00
▶ ‘시카고 한국정원 클럽’ 준비위 노재욱 위원장
지난 29일 ‘시카고 한국정원 클럽’ 발족준비모임에서 위촉된 노재욱 준비위원장은 본인 스스로가 정원 가꾸기에 상당한 노력과 열정을 기울이고 있는 인사다. 노재욱 위원장은 지난 1997년 자신이 몸소 가꾼 자택의 정원이 ‘Home Section Garden’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관련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노 위원장이 이처럼 보태닉 가든에 한국정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이유는 자신의 정원 사랑이 남다르기도 하지만 한국 정원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시카고 한인들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노재욱 위원장은 “일본의 경우 이미 메이지유신 때부터 세계를 대상, 일본 정원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너무나 늦은 감이 있다”며 “이제 한국정원을 통해 고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양식을 알릴 때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정원이 들어선다면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한국을 알게 되고, 이는 곧 시카고 한인사회의 지위 향상과 직결될 것”이라면서 “한국정원의 꿈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적어도 50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 물론 대기업들로부터 지원을 받는 등 방안은 있지만 분명 쉽지 않은 과정일 것임에 틀림없다.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