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자녀가 어릴 땐 배움의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버드 대학 입학사정관을 지낸 척 휴즈는 “어린 자녀가 마음껏 배우고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부모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무엇이든 관심을 보일 때 기회를 놓치지 말고 그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집요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자녀가 8학년이 되면 관심이 있거나 재능을 보이는 한두 가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말한다.
2. 일찍 저축을 시작하라-대학 학비는 매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자녀를 사립대학에 보내기 위해서는 학비와 기숙사비, 식비 등을 모두 포함해 연 평균 2만7,516달러가 든다.
하지만 이는 전체 평균에 불과하다. 예일대학의 연 등록금은 4만1,470달러에 달하며 전반적으로 대학 등록금은 매년 6%씩 상승하는 추세다. 따라서 529플랜, 로스 IRA 같은 장기투자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찌감치 대학학비 마련에 나서야 한다.
3. 가족의 도움을 요청한다-자녀의 대학 등록금 충당을 위해서는 가족 또는 친척이 의외로 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매년 생일 또는 연말에 가족들로부터 선물을 받지 않고 대신 아이의 대학 학자금 조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물어본다. UPromise. com 같은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데빗 또는 크레딧카드로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일정액을 자녀의 학비로 세이브할 수 있다.
4. 시험은 너무 많이 치르지 않도록 한다-명문대학 진학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은 SAT I 같은 대입 학력고사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하버드 입학사정관 출신인 척 휴즈는 “같은 시험은 3번 정도 치르는 것으로 족하다”며 “입학사정에서 지원자가 시험을 너무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나면 오로지 높은 시험점수를 얻는 데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휴즈는 이어 “SAT와 ACT 둘 다 치를 것을 학생들에게 권유한다”며 “수학과 과학에 강한 학생이면 ACT, 리딩과 작문에 강하면 SAT에서 더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5. 입학사정관을 열광시켜라-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3가지다. 학교 성적, 이력서 및 자질이다. 휴즈는 “학업 성적이 상위 10% 안에 들고 가장 터프한 과목들을 수강하며 SAT 3과목 모두 700점 이상 받는 것은 기본이며 여기에 추가로 리더십과 열정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과외활동과 에세이와 추천서를 통해 나만의 특별함을 나타내 보이면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