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과학에 관심 있는 여학생들이라면 MIT에서 실시하는 WPT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미국 대학들은 고교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WPT(Women’s Technology Program)란 것이 있다.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프로그램이지만, 여학생들을 위한 수학 및 과학 프로그램으로 주류사회에서는 매우 인기가 높다. 이에 대해 소개한다.
MIT 운영 WPT 프로그램
▲WPT란
RSI와 더불어 MIT에서 열리는 최고의 수학/과학 프로그램 중의 하나. 그런데 이는 여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MIT 대학원의 여학생들이 가르친다.
▲자격
우선 학년에 제한이 있다. 지금 현재 11학년인 학생에만 해당된다.
예외는 없다. 프로그램 비용이 3,000달러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이 프로그램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우선은 합격 여부를 결정한 후 재정요청 지원서를 살핀다’고 설명한다.
▲신청방법
마감일시는, RSI와 비슷하게 2011년 1월15일이다. EECS와 ME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이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지원자는 현재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미국 시민권자여야 한다. 선발 결과는 4월5일 통보된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대학 수준의 수학과 과학이다. 그런데 이마저 빠른 진도로 나간다. 이 프로그램과 MIT 입학의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 공식적으로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교육 전문가들 중에는 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들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MIT 입학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1년에 선발되는 학생은 60명이다. WTP-EECS track에 40명, WTP-ME track에 20명이다. 25명의 대기자 명단을 두어 결원이 생길 때를 대비한다. 실제 클래스는 20명 단위로 운영한다. 이외 매년 325명 이상이 지원한다. 수학이나 과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 각종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 좋은 추천서를 받은 학생 등이 선발된다.
4주짜리 프로그램으로 2011년에는 6월25일 시작한다.
관련 웹사이트: wtp.mit.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