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도로 통행료 징수안 논란
2010-12-22 (수)
“도로 체증 해결위해 필요”
“시민 호주머니 부담 된다”
햄톤로드 지역의 각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로인 브리지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 방법 중 하나로 제기된 통행료 징수가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폭 시 당국의 한 관리에 의해 제시된 방안은 날로 더해만 가는 햄톤로드 구간별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간 모든 교량과 도로에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이다. 이 방안은 각 도시의 진입로 마다 징수되는 통행료를 시민들이 부담하게 돼 햄톤로드 지역이 고립되거나 경제 활성화가 진행되기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일부 관리들은 시의 모든 사업은 재원이 세금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지만 도로교통 개선을 위해 시민의 호주머니를 담보로 할 수 만은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 개선공사가 진행될 경우 햄톤로드의 모든 유료통행 도로는 개인회사에 의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햄톤로드 교통국 관계자는 도로개선을 위한 교통관리국의 계획이 후퇴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며 주정부가 모든 도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통행료가 어느 선까지 징수되어야 하는 사항이 쟁점이다.
맥도넬 주지사는 앞으로 2, 3주 내에 자금지원 정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의 하이웨이 예산은 2008년 이래 22%나 줄어들었는데 주된 원인은 가스세의 감소로 인한 것이다. 관료 대부분은 통행료 징수가 교통문제에 있어 최상의 해결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그 비율은 가스세, 자동차 등록세, 혹은 교통과 관련된 세금인상을 통해 조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교통계획국에 따르면 앞으로 20년이 지난 시점이면 지금보다 체증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햄톤로드 주요 도로 3분의 1이 항상 정체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햄톤로드에서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는 곳은 모두 세 곳으로 체사픽베이 브리지 터널, 체사픽 익스프레스, 요크타운과 글로스터 포인트 사이의 콜맨 브리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