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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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자녀 효과적으로 다루는 법

2010-12-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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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가치관 주입해야

초등학교 때 매일 같은 선생님, 급우들과 생활했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아이의 대인관계가 매우 복잡해진다. 교실을 옮겨 다니면서 각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와 의사소통도 해야 하고 학생들의 얼굴도 계속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기술을 하루빨리 터득해야 한다. 때와 장소에 맞게 행동하고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융통성, 건전한 가치관, 깍듯한 매너는 필수다. 중학생 자녀가 사춘기를 거쳐 공손하고 사려 깊은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아이가 이를 준수하도록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 중학생이 된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알아보자.

■올바른 가치관을 주입한다 - 청소년을 다루는 일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아이의 자유를 존중함과 동시에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능숙한 가이드 노릇을 해야 한다. 규칙을 정하고 아이가 규칙을 확실히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또 행동규범을 어길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존경심을 갖도록 한다 - 피할 수 없는 부모의 역할 중 하나는 자녀를 위해 희생양이 되는 것이다. 가끔씩 자녀의 감정이 폭발할 때 말을 들어주고 감싸안아 줘야 한다는 뜻이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마음 속 깊이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키워나갈 것이다.


■대화할 때 시선을 마주치도록 한다 - 자녀가 부끄럼을 타는 등의 이유로 대화할 때 시선을 마주치려 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해 준다.

■제3자가 옆에 있을 때 속삭이거나 농담을 하지 않는다 - 특별히 예민한 청소년일 경우 부모가 누군가와 귀엣말을 주고받거나 아무 생각 없이 농담을 던지면 쉽게 상처를 받을 수가 있어 이 같은 행동은 조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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