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들과 유대관계 이어갈 것”

2010-12-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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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팻 퀸 주지사 당선후 첫 생일잔치 겸 기금조성행사

▶ 한인도 10여명 참석

“한인들과 유대관계 이어갈 것”

16일 열린 생일잔치에서 팻 퀸 주지사와 한인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11월 2일 선거에서 당선, 현직을 유지하게 된 팻 퀸 주지사를 위한 생일잔치 겸 기금조성행사가 지난 16일 다운타운 오브라이언식당에서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특별한 공식 순서 없이 퀸 주지사와 참석자들간 자유롭게 와인, 음식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인사회에서도 권덕근 퀸 주지사 한인후원회장, 장기남 한인회장, 염애희 한인회 부이사장, 장영준 전 한인회장, 케빈 리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장, 박해달 IL한인민주당 고문, 오국정 mb파이낸셜은행 한국부 행장, 김두식 복지회 이사장, 최재경 변호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퀸 주지사는 “지난 선거에서 한인들은 자원봉사, 재정적 후원,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내가 당선되는데 도움을 주었다. 앞으로도 한인들과 두터운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후원회 권덕근 회장은 “퀸 주지사는 오랜 세월 한인들과 친분을 맺고 있는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 중 한명이다. 당선 후 맞는 첫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인들은 지난 1985년 2월 자신의 업소에 불을 질러 소방관 3명을 사망케 한 방화살인혐의로 기소돼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6년째 복역 중인 배장한씨 구명운동에 대한 관심을 퀸 주지사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배장한씨의 법정대리인인 마이클 홀로카 변호사는 “나는 배씨가 방화하지 않았으며, 그의 한인 고용인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배씨는 조사과정서 경찰로부터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강압에 의해 유죄를 인정한 흔적이 있다. 배씨의 가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는 이미 7년전 당시 라이언 주지사에 전달된 바 있다. 이제 이 사건에 대해 퀸 주지사가 다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퀸 주지사는 “사건 및 재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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