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년간 총 1천여명 무료 상담

2010-12-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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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회, 무료법률상담 서비스…이민관련 252건 최다

한인사회복지회가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해 온 무료 법률상담서비스 이용자수가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회가 변호사를 찾아 자문을 구해야 할 일들이 발생하지만 적지 않은 수임료로 인해 주저하는 한인들을 위해 시카고한인변호사협회 등의 도움으로 2003년 1월부터 지난 12월 2일 현재까지 매달 첫째 주 목요일마다 실시해 온 이 서비스는 그동안 총 1,04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률상담 중 가장 많은 상담사례를 기록한 부문은 이민 관련 문의로 252건을 차지했는데, 주로 추방문제와 가족 초청 및 투자이민, 취업이민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사례는 개인 파산 및 채무 관련 상담으로 148건에 달했고, 임대인과 임차인간의 분쟁 관련 문의가 100건으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이밖에 상해사고 76건, 가정폭력 67건, 교통사고 57건, 소송 48건, 가족관련 46건, 이혼 35건, 기타 35건, 부동산 15건 순이었다.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첫해인 2003년 한해 상담건수는 89건에 그쳤으나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세를 보여 2007년부터는 매년 170여명이 복지회를 찾았으며, 인종별로는 88%가 한인이었고 9%가 라틴계, 3%가 기타 인종이었다.(세부 항목별 통계는 아직 정리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은 2010년을 제외한 2003~2009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재닛 마티네즈 무료법률상담 담당자는 “무료법률 상담을 통해 상당히 많은 이민자들이 고민을 해결하고 정보를 얻어가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채용 및 부동산 관련 문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는 무료상담 외에 다양한 주제의 법률세미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달 한차례 무료법률상담에 나서고 있는 한인변호사협회 무료법률상담 디렉터 이수현 변호사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의 목적이 이민자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니 만큼 부담 없이 찾아와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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