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품바타령에 웃음 한바탕
2010-12-15 (수)
타이드워터 한인회(회장 이효열)는 12일 저녁 4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겸 송년잔치를 버지니아비치 필리핀 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금년도 한인회 행사를 보고했으며 제19대 타이드워터 한인회장으로 이사회에서 의결한 리아 리 교수(사진)를 인준했다.
리아 리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장으로 선출됨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물러나는 이효열 회장은 “지난 2년간 회장으로서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효열 회장은 지난 2년간 수고한 이상국 부회장, 신민철 사무총장, 김서곤 대외협력부장, 최성현 장학위원장등 임원과 타이드워터 한국학교, 연합감리교회 부설 한글학교, 새순 장로교회부설 한글학교에 감사패를 강일희 이사장 등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타이드워터 한인회가 지난해부터 실시해 오던 한인 고등학교 졸업생 17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사업은 재정 부족으로 이사회에서 올해는 지급하지 않기로 의결했으나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강일희 이사장이 사비를 출연,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2부에서는 한국에서 특별 초청한 ‘품바 순이’ ‘품바 유달산’의 공연이 있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라이브 밴드 ‘날개들’의 가요와 팝의 라이브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왕복 항공권의 행운은 이날 바텐더로 수고한 장석환 씨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