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디어터’ 복원 첫 삽
2010-12-13 (월) 12:00:00
풀러튼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극장인 ‘팍스 디어터’(Fox Theatre) 복원을 위한 첫 단계 공사 착공식이 지난 7일 열렸다.
‘풀러튼 역사 극장 파운데이션’은 약 9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서 이 극장의 문과 창문, 전기시설, 플러밍 등을 새로 할 예정으로 내년 1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9월 마칠 계획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시에서 빌딩 안전을 위해서 내린 ‘레드태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극장에 대한 첫 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부시설의 복원, 지붕 위 식당, 오피스로 사용할 수 있는 30~ 40피트 크기의 룸을 만드는 2단계 공사를 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은 잡히지 않았다.
지난 2000년부터 역사적인 이 극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온 드와이트 리처드 오들은 “극장을 복원시키는 데는 실질적으로 10여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부 공사를 하려면 굉장히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