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지원 패키지에서 자신의 부담금 때문에 입학이 어렵다면 대학에 상황을 설명하고, 재조정을 요구하도록 한다.
얼리 디시전을 통해 합격했는데, 합격 통지서와 함께 날아온 학비보조 패키지를 보고 난감해 지는 경우들이 매년 발생한다. 기대와 달리 대학 측의 학비보조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집에서 부담해야 할 액수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도저히 이를 받아들일 수는 없고, ED라는 규정에는 얽매여 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경우라면 우선 대학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꼭 그 대학에 입학해 공부를 하고 싶은데, 가정 형편상 학비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를 조정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대학은 이런 요청을 받으면 다시 검토해 조정안을 보내주게 된다. 물론 조정이 안 될 수도 있다.
조정한 부담금이 어느 정도 만족스럽다면, 진학준비를 하면 된다. 하지만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거나, 조정 후 액수가 여전히 불만스럽다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ED의 족쇄에서 자신을 빼 줄 것을 요구하도록 한다.
물론 이런 문제로 인해 다른 대학으로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