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세종문화회 주최, 제7회 세종음악경연대회
11일 열린 제7회 세종음악경연대회 피아노 부문 2등을 수상한 비비안 진양의 연주 모습.
본보와 세종문화회(회장 김호범)가 공동주최하고 서울대 동창회, 일리노이 아츠 카운슬 등이 후원한 제7회 세종음악경연대회가 지난 11일 다운타운 소재 파인아츠 빌딩에서 개최됐다.
한인 2세들에게 고국 문화의 뿌리를 심어주고 타인종 청소년들에게는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운율을 선보인다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초등부(5학년 이하) 부문이 새롭게 신설됐으며, 시니어(9~12학년)와 주니어(6~8학년) 등 부문별로 바이올린 43명, 피아노 36명등 총 79명의 학생이 출전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출전학생수가 늘어났다. 올해 대회에서는 크리스토퍼 박군(피아노 시니어부 1등)을 비롯 총 22명이 입상했다.
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별도로 마련된 연습공간에서 10분간 사전 조율을 마친 뒤 각 부문별 심사위원 앞에서 자유곡 및 지정곡을 7분(초등부 5분)안에 연주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지정곡에는 태평가, 옹헤야, 양산도, 새타령, 진도아리랑 등 한국 전통음악의 선율을 새롭게 해석한 곡들이 포함됐으며 자유곡은 참가자들이 직접 선곡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분에서 각각 3명의 심사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심사는 정확성, 곡 해석, 리듬, 테크닉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세종문화회 김호범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짐을 실감한다. 이젠 한인사회는 물론 현지사회서도 역량있는 대회로 발전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자 연주회는 오는 1월 9일 오후 2시부터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럿킨홀(700 University Place)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같은날 오후 5시부터 실시된다.
<김용환 기자>
<제7회 세종음악경연대회 입상자 명단>
■피아노 부문
▲시니어: 1등 크리스토퍼 박, 2등 없음, 3등 없음, 장려 수지 리, 최우수 한국곡연주상 크리스토퍼 박
▲주니어: 1등 없음, 2등 비비안 진/로저 쉔, 3등 라이언 후앙, 장려 파멜라 린, 최우수 한국곡연주상 비비안 진
▲초등부: 1등 션 최, 2등 알렉산드라 우, 3등 콜린 최, 장려 데릭 정/데이비드 후, 최우수 한국곡연주상 예린 양.
■바이올린 부문
▲시니어: 1등 제니퍼 차/애드 윌리암스, 2등 갤리아 캐스너, 3등 없음, 장려 없음, 최우수 한국곡연주상 제니퍼 차/애드 윌리암스
▲주니어: 1등 자카리 브랜든/이한서, 2등 미라 윌리암스, 3등 캐리사 츄, 장려 없음, 최우수 한국곡연주상 캐리사 츄/이한서
▲초등부: 1등 한나 화이트, 2등 레이첼 수, 3등 줄리안 리, 장려 없음, 최우수 한국곡연주상 줄리안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