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평도 포격 규탄’ 결의안

2010-12-0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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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시카고 시의회서 승인 전망…멜 시의원 주도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 중 1명인 리차드 멜(33지구)를 비롯한 수명의 시카고 시의원들이 지난달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resolution)을 8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이 결의문은 “2명의 해병대원들을 비롯 민간인 사상자까지 발생시킨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철저히 규탄한다.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듯을 표하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의안은 시의원들의 표결과정을 거쳐야 하며 통과가 되면 리차드 데일리 시장에 의해 공표된다.

이날 열리는 시의회는 특히 내년도 시예산 책정과 관련, 데일리 시장이 참여하는 마지막 시의회라는 점에서 현지 언론들도 취재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결의안 또한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해 연방상·하원에서 북한 규탄 결의안이 승인된 적은 있으나 로컬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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