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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항목 최대한 정확히 기재해야

2010-12-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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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대 지원자 ‘학비보조 CSS Profile’ 작성

벌써 12월이 됐다. 이곳 California의 UC와 CSU 계열의 입학 지원은 지난 11월에 마감이 되었고, 이번 12월은 대부분의 사립학교들에 대한 입학 지원을 끝내야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는 대학진학이란 절대적인 목표에 올인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해야 할이 또 남아 있다. 학비보조를 받는 것이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한 푼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것처럼 현실적인 이득은 없다. 사립대 지원자들이 FAFSA와 함께 반드시 작성해야 할 CSS Profile을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사립대 지원자 ‘학비보조 CSS Profile’ 작성


▲지금부터 시작하자

대학 학자금 신청을 할 때, 일반적으로 Public School은 FAFSA만을 요구하는 반면, 약 250개의 사립학교들은 FAFSA 외에 CSS Profile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번 언급했다.

각 대학교들은 이 CSS Profile의 마감일이 각각 다른데, 이번 12월을 지나 1월 초부터 시작된다.

CSS Profile의 문항 수는 약 400여개가 될 정도로 양이 많아서 모든 information을 정확히 기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게 된다. 따라서 만일 이번 달에 사립대학을 지원하는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은 CSS Profile을 같이 준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들 접수마감은 1월초부터
소득·재산·인적사항 등 꼼꼼히
신청 늘어 대학측 세밀한 검증과정


▲신청은

CSS Profile 신청은 SAT Test를 관장하는 칼리지 보드(Collegeboard)에서 하게 된다.


먼저 자녀의 ID와 password를 이용해 로그 인(log-in)을 한 다음, CSS Profile 사이트로 가서 시작하시면 된다.

CSS Profile에서는 학생과 부모의 인적사항뿐 아니라 학교를 다니는 다른 가족의 교육 관련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과 부모의 소득과 보유 재산, 그리고 비즈니스 소유자인 경우에는 해당 비즈니스의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아직 세금보고가 끝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해당 수치는 전년도 세금보고 내용을 기초로 하여 best estimate 금액을 쓰면 된다. 이렇게 일단 내용을 기입하여 보고하면, 각 학교에서는 이 내용을 기초로 합격 발표 때 합격자들에게 합격통보와 함께 initial financial award letter를 보내준다.

▲최대한 정확해라

이 Award는 조건부로 먼저 제시한 것으로, 후에 다니기로 결정한 학교에서 일정기간 검증 절차를 거쳐서 최종적인 Financial Aid award가 결정되는 것임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지금 하는 CSS Profile의 내용이 정확치 않으면, 막상 최종 학교를 선정할 때 정확치 않은 financial aid를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합격된 학교 중 80~ 90%의 학자금 보조를 받는 줄 알고 결정했다가 나중에 가서 예상과 달리 이보다 훨씬 적은 학자금 보조를 받게 되어 당황하는 경우를 간혹 보게 되는 것도 바로 내용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록 예상치 이지만, 가능한 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여 보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학자금 보조를 신청하는 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도 예전과는 달리 정확한 학자금 보조금액을 결정하기 위한 세밀한 검증과정이 있을 것이란 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아무쪼록 잘 준비하여 신청해 우리 자녀가 받을 수 있는 최대의 학자금 보조를 받기 바란다.


사이먼 이
<인테그랄
에듀 컨설트 대표>
(213)36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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