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정치인들 비난 성명
2010-11-24 (수)
22일 밤(LA시간) 한국 연평도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가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오렌지카운티 지역 정치인들이 23일 일제히 북한 비난성명을 내놓았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40지구·공화)은 “이번 사태는 그동안 공격적인 도발을 감행해 오던 북한 정권의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며 “유화적인 외교를 보인 미국 외교 실무자들을 일깨워주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47지구·민주)은 “이번 사태로 인해 2명의 장병이 안타깝게 숨지고 15명의 군인이 부상을 당했다”며 “사상자가 난 이번 도발은 북한에 모든 책임이 있으며 이미 긴장 가운데 있는 한반도 지역에 적대심과 불안감을 가중시킨 책임도 그들에게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산체스 의원과 로이스 의원은 미국-한국 동맹도 재차 강조했다. 산체스 의원은 “이번 사태로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그 어떠한 공격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 공조체제는 확고하며 앞으로 한반도 지역에 재도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스 의원도 “이번 사태를 비난하는 미국은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이 지역 안정화를 위해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