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분열·혼란 조장 말라”
2010-11-23 (화) 12:00:00
▶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 ‘시카고한인체육회’ 관련 성명 발표
22일 열린 대책회의에서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 케빈 리 회장이, 제17대 조용오 회장이 발송했던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관련 공문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창립총회를 가진 시카고 한인체육회(회장 강영국)와 관련, 제18대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회장 케빈 리)가 지난 22일 나일스 장충동 왕족발식당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시카고 한인체육회는 더 이상 동포사회에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지말 것을 촉구했다.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 전직 회장단 및 경기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시카고 한인체육회가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 케빈 리 회장을 불신임하는 이유로 제기한 ▲회장 자격 불가 ▲회장 선출과정 위법 등 의혹에 대해 설명한 후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의 입장 표명을 위한 성명서 내용을 준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케빈 리 회장은 회장 자격 부분과 관련, “체육회 선거 회칙엔 신분 증명을 위해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을 제시할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나는 여권을 제시했고 일리노이 거주자 확인을 위해 3년치 세금보고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회장 선출과정 위법과 관련 제17대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 조용오 회장은 “지난해 12월 1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각 이사진 및 경기단체장들에게 보낸 공문을 보면 ‘분명히 임시총회를 연다’고 명시돼 있다”며 ‘임시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출할 수 없다’는 시카고 한인체육회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는 이날 회의가 끝난 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는 케빈 리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2011년 오렌지카운티 미주체전 출전을 위해 정통성을 인정받는 곳은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가 유일하다 ▲강영국씨는 더 이상 동포사회에 분란을 일으키지 말 것” 등의 입장을 밝혔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