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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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타겟 강도 용의자 검거

2010-11-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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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보관많은 한인업주 등 노려

▶ FBI, 1명 공개수배

델라웨어 카운티의 아시안 자영업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주택침입 강도 2명이 검거됐다.FBI는 지난 8월 해버타운 지역의 아시안 자영업자 주택에 침입했던 일당 중 2명을 검거했다고 밝히고 달아난 1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FBI는 달아난 Nyfis P. Toppings(26)을 사진을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얼굴에 복면 및 밴다나를 착용하고 델라웨어 카운티와 필라델피아 지역의 아시안 자영업자들의 집을 침입해 권총으로 위협하고 강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범인들은 아시안 비즈니스 업주들이 현금을 집에 보관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아시안 자영업자들을 타켓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퍼다비 지역에서 맥주 도매상을 하는 업주의 해버타운 집에서 20만 달러를 강탈해 달아나기도 했다.

지난 10월 18일에는 레드너 타운십 브린마에 거주하는 제이리씨의 집에 4인조 강도가 침입하여 현찰 등을 강탈해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FBI의 JJ Klaver는 델라웨어 카운티에 아시안들을 노린 주택침입 강도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아시안 범죄 수사본부를 설치했고 지난 10월 14일 두 명의 용의자를 체포하는 개가를 올렸다.검거된 범인들은 자신들의 범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FBI는 검거된 Terrance Downing과 Tyree Mansell이 달아난 Nyfis P. Toppings 과 함께 여러 건의 아시안 자영업자들의 주택 강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어 구금되었다고 밝혔다.FBI는 필라델피아 경찰과 함께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이들의 검거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FBI는 수배 중인 Topping이 5피트 8인치 정도의 키에 이두박근 부근에 문신이 있으며 마지막 주소지는 5400 다이아몬드 스트리트로 되어 있다며 무장을 하고 있어 위험하다고 밝혔다. Topping에 대한 제보는 FBI, 215-418-4000으로 하면 된다.<이문범 기자>
델라웨어 카운티 아시안 자영업자들을 노린 주택 침입 강도 중 2명이 체포됐다. 사진은 FBI가 공개수배에 나선 Nyfis P. Topp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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