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들의 사랑·우정 담아

2010-11-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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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랜드, 흑인주민들에게 푸드 배스킷 전달

한인들의 사랑·우정 담아

스포츠랜드 존 박(중앙 우) 대표과 장기남(중앙 좌) 한인회장이 주민들에게 푸드 배스킷을 전달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흑인 주민들과 음식 바구니를 통해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는 행사가 열렸다.

‘Athlete’s Foot’, ‘스닉스’, ‘팀프로’, ‘Taf’ 등 총 9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랜드(SPORTSLAND, Inc/대표 존 박)는 지난 20일 시카고시 남부에 위치한 셔만공원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푸드배스킷 전달행사를 가졌다.

이날 스포츠랜드는 총 2만여달러의 예산을 들여 터키, 핫도그, 옥수수 등 음식이 가득담긴 푸스 배스킷 1천개를 준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 주었다.


이와 함께 별도로 라이브 공연도 마련해 추수감사절의 기쁨과 풍성함을 누릴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엔 스포츠랜드의 존 박 대표를 비롯 장기남 한인회장, 조앤 탐슨 16지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존 박 대표는 “우리 회사의 경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카고에만 총 34개의 매장이 설립돼 있다. 남부 지역의 시의원 중 다수가 ‘한인들은 왜 돈을 벌기는 이곳에서 벌고 쓰기는 백인들에게 쓰냐’는 말들을 종종하곤 한다”며 “한인들 역시 흑인 이웃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년 가까이 진행되다가 지난 2007년을 끝으로 중단된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푸드 배스킷 행사를 이번 기회에 부활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지역정치인들의 요청도 많았다. 앞으로도 이 행사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발, 유니폼 등을 비롯 각종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스포츠랜드는 시카고를 비롯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전국에 150여개의 매장이 들어서 있으며 매년 길거리 농구대회, 학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Peace Fest’ 등 다양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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