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회관, 한인 입양인 및 가족 초청 리셉션
입양인 및 가족 초청 리셉션에서 입양인 어린이가 전통예술인협회 정유진 회장의 지도를 받으며 징을 쳐보고 있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이 지난 20일 한인 입양인 및 가족 초청 리셉션을 열고 문화회관의 프로그램을 소개함과 함께 향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카고 일원에 거주하는 총 100여명의 입양인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점심식사, 한국 타악기 체험, 문화회관 투어, 한국 무용 공연, 윷의 유래에 대한 설명 및 윷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입양인들과 그 가족들이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원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설문조사가 실시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입양 어린이들은 모국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장고, 북, 징 등 한국 전통 타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윷을 던져보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샴버그에 거주하는 크리스틴 스탬플링(9)양은 “한국음식이나 전통 공연 등을 처음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접할 때 마다 즐거움을 느낀다”며 “앞으로 문화회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가 할지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문화회관 강영희 회장은 “한인 입양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문화회관을 소개하고, 또 어떤 프로그램을 기대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어 교육, 전통문화 배우기, 요리 배우기 등에 특히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