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B마케팅 주최, 동포초청 열린 음악회 성황
유익종과 김세화씨가 듀엣으로 ‘작은 연인들’을 열창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밤 70~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주옥같은 노래 소리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관객들이 한마음이 되어 가슴속 추억을 되새겼다.
KGB마케팅(대표 김영훈)에서 첫 사업으로 마련한 동포초청 가을맞이 열린 음악회가 지난 14일 인디애나주 해몬드 소재 호스슈 카지노 전용극장 ‘더 비뉴’(The Venue)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영훈 대표와 출연가수들을 대표한 임창제씨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그룹 쉐그린 출신으로 ‘솔개’로 큰 인기를 끈 이태원, ‘빗물’의 주인공 채은옥, ‘나비소녀’의 김세화, ‘그저 바라 볼 수만 있어도’로 인기 정상에 오른 해바라기의 유익종, 1974년 KBS 방송가요대상에 빛나는 ‘편지’의 어니언스 멤버 임창제와 신인 뮤지컬 가수 임나경씨 등이 무대에 올라 추억의 인기곡들을 차례로 선보였다.
임창제씨는 “지난 2006년 시카고를 방문했을 당시 첫 방문이고 스케줄이 바빠 경황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보다 여유로운 가운데 한인 관객들은 만난다는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한다”며 “공연장 시설과 규모가 훌륭해 놀랐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 한분 한분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목적이다. 찾아주신 모든 관객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훈 대표는 “공연을 찾는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55인승 코치버스 14대를 운행했다. 총 1,500여명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주셔서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됐다”고 전하고 “하지만 일부 초대 가수들의 경우 기획사를 통해 접촉이 이루어져 초청과정에 문제가 있기도 했다. 다음 기회에는 더욱 재미있고 멋진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초 출연을 약속했던 남궁옥분씨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공연에 불참했다. 이에 KGB측은 남궁옥분씨의 출연 취소가 행사 전날 결정된 사항이라 사전에 홍보할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