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명 및 홍보활동 더욱 박차

2010-11-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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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비준 추진 일리노이위원회, 시카고 총영사관

▶ IL 연방상원 1명, 하원 7명 반대

서울 G20 정상회의 기간중 진행된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향후 일리노이를 포함한 중서부지역 정치인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FTA 홍보활동이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TA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시카고 총영사관과 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 추진 일리노이위원회(위원장 최진욱/이하 FTA 추진위)는 ‘굳이 타결 시점이 언제가 될 것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발적으로 지역 정치인들과 기업,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간다는 다짐이다.

특히 일리노이와 미시간 등 일부 중서부지역의 경우 FTA에 우호적이지 않은 정치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어떤 식으로 설득하느냐가 홍보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본보가 총영사관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12일 현재 일리노이주내 2명의 연방상원의원 중 민주당의 딕 더빈은 FTA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1월 2일 중간선거에서 당선돼 조만간 임기를 시작하게 될 마크 커크 당선자는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명의 연방하원중에는 FTA에 우호적이라고 답한 의원들이 5지구 마이크 퀴글리 의원, 6지구 피터 로스캄 의원, 10지구 로버트 돌드 당선자 등 8명, 반대한다고 밝힌 의원은 1지구 바비 러시, 2지구 제시 잭슨 의원 등 7명으로 거의 대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4개 선거구는 지난 2일 선거 이후 현 의원들이 물러남으로써 아직까지 당선자들의 성향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향후 총영사관과 FTA 추진위가 전개하게 될 홍보활동의 초점은, 기존에 해왔던 대로, 아직까지 FTA에 반대하거나 입장이 확실치 않은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서한 발송, 개인 접촉 등의 여러 경로를 통해 FTA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함과 함께 FTA 서명운동에 더욱 많은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이를 정치인들에게 전하는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홍보활동을 통해 마음이 돌아선 정치인도 있다. 5지구 마이크 퀴글리 의원의 경우 처음에는 FTA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얼마전 허철 총영사와 면담 후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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