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신과 복수, 그리고 우정”

2010-11-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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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CJ엔터테인먼트 업무제휴 한국영화 제5탄 <무적자>

▶ 한국판 영웅본색 <무적자>의 주연배우 김강우·조한선

“배신과 복수, 그리고 우정”

영화 <무적자>의 또다른 주인공 김강우(좌)과 조한선.

12일 시카고에서 개봉되는 한국영화 <무적자>(감독 송해성/주연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는 홍콩 느와르 액션영화의 최고 인기작으로 꼽히는 영웅본색(감독 오우삼)을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혀 완성됐다.

<무적자>의 주인공 송승헌, 주진모와 함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펼친 김강우는 그동안 선보였던 유약한 이미지를 벗어버렸다는 평을, 조한선은 스타일 있는 악역을 제대로 연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북한을 탈출 해 한 조직의 보스가 된 형 김혁(주진모)를 쫓는 경찰 김철 역을 맡은 김강우는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과 송해성 감독의 <무적자>는 굉장히 다르다”며 “<무적자>는 시나리오 자체가 드라마적 요소가 훨씬 강하고 한국적인 요소도 굉장히 많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연기한 김철이라는 인물은 영웅본색의 장국영이 연기한 ‘송자걸’의 역할이다. <무적자>의 김철과 영웅본색의 송자걸을 비교해 본다면 두 영화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의 심부름꾼에서 김혁을 배신하고 조직을 장학해 김혁과 이영춘(송승헌)을 제거하려는 악역 정태민을 연기한 조한선은 “정태민이라는 인물은 비록 배신과 사악함을 두루 갖춘 악역이지만 그 누구에게도 양보하고 싶지 않은 역할이었다”며 “특히 영웅본색의 리메이크 작으로서 원작의 아류로 남지 않기 위해 <무적자>만의 느낌과 색깔이 뚜렷하게 묻어 나오게끔 연기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그는 “새롭게 결혼도 하고 최근 딸도 낳았지만 배우로서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이번 영화를 끝으로 군입대를 하게 됐는데 제대 후에 더 멋진 모습의 배우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액션과 거칠지만 따뜻한 가슴을 가진 네 남자주인공의 열연을 접할 수 있는 영화 <무적자>는 12일부터 나일스 골프밀 샤핑몰내 AMC쇼플레이스12(301 Golf Mill Ctr.)에서 개봉하며 평일에는 오후 1시30분, 4시30분, 7시30분, 10시30분 등 하루 4회 상영되며, 주말(금~일)에는 오전 10시30분이 추가돼 총 5회 상영된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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