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단속 신경쓰세요”
2010-11-10 (수) 12:00:00
최근들어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서버브 상당수 타운에서 대낮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당한 한인들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링컨우드에 거주하는 주류식품상협회 김세기 회장은 지난달 30일 집안의 현금 및 귀금속 등을 몽땅 도난당하는 절도피해를 입었다.
김 회장은 “당일 밤 10시쯤, 교회에 갔다가 귀가한 아내가 제일 먼저 도둑이 휩쓸고 갔다는 것을 알았다. 집의 앞문이 열린 채 였으며 특히 안방을 비롯 애들 방 등 모든 방들이 완전히 난장판이었다. 현관이라든지 뒷문, 지하실 문 등을 확인했을 때 부서진 흔적이 없는 것을 보아 만능열쇠 같은 것으로 문을 따고 침입한 것 같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집안에 있던 현금과 보석류, 그리고 요즘 금값이 비싸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이 학교, 골프대회 등에서 받아온 메달까지 금색깔로 된 것은 모조리 털어갔다”면서 “피해액이 수만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집이 비어있는 대낮에 절도피해를 입은 한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가급적 현금은 집에 두지 말 것 ▲차가 여러 대면 1대 정도는 길가에 세워둘 것 ▲집이 비어있어도 음악을 틀어놓거나 불을 켜놓을 것 ▲현관에 가족, 혹은 집배원 등에게 전하는 쪽지를 붙이지 말 것 ▲이웃들과 상의해 서로의 집을 지켜 볼 수 있는지 방안을 모색할 것 ▲차고 문은 항상 닫아둘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