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CJ엔터테인먼트 업무제휴 한국영화 제5탄 <무적자>
▶ 한국판 영웅본색 <무적자>의 주연배우 송승헌·주진모…12일 개봉
영화 <무적자>의 주연 송승헌(우)과 주진모.
12일 시카고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무적자>는 거칠고 강력하지만 따뜻한 가슴을 가진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와 본보가 손잡고 선보이는 한국 영화 제5탄 <무적자>(감독 송해성)는 홍콩의 느와르 액션영화의 최고봉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을 현대적인 감각과 더불어 한국적 소재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무적자>의 네 남자 주인공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송승헌과 주진모는 이번 영화를 통해 진한 남자들만의 이야기를 강렬한 눈빛과 거침없는 액션으로 표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송승헌은 “영화에서 탈북자 출신으로 남한 무기밀매조직에서 일하는 의리파 사나이 ‘이영춘’역을 맡게 됐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가을동화’, ‘여름향기’로 각인된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벗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작이 상영된 뒤 25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판 ‘영웅본색’인 <무적자>는 원작과 기본 골격은 같지만, 스토리 전개방식과 결말은 완전히 다르다”면서 “원작이 비주얼에 초점을 맞췄다면, 우리 영화는 분단된 한국으로 배경을 옮겨와 ‘탈북자 형제의 이야기’라는 드라마적 요소와 인물들의 관계, 감성에 힘을 줬다”고 강조했다. 송승헌은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남자들만의 끈끈한 우정과 의리였다”고 말했다.
무기밀매 조직의 보스인 ‘김혁’ 역할을 맡은 주진모는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멋있어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길 정도로 멋진 배우들과 함께 했다”며 “김혁의 의상이 나중에는 대리 운전복을 입는 인물이다. 그다지 멋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못했고, 갈등하고 고민하는 캐릭터의 감정표현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을 비롯해 다른 배우들이 처음 시작할 때 ‘영웅본색의 리메이크작이니 만큼 잘해도 본전이다. 얼마나 잘하나 보자’는 시선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배우들 모두가 원작의 캐릭터를 답습하거나 영향을 받기보다 <무적자> 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연기에 집중하는데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주진모는 “네 남자 주인공의 우정과 배신, 그리고 그 속에서 나오는 인간미까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최선을 다한 만큼 최고의 영화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액션과 거칠지만 따뜻한 가슴을 가진 네 남자주인공의 열연을 접할 수 있는 영화 <무적자>는 오는 12일부터 나일스 골프밀 샤핑몰내 AMC쇼플레이스12(301 Golf Mill Ctr.)에서 개봉하며 평일에는 오후 1시30분, 4시30분, 7시30분, 10시30분 등 4회, 주말(금~일)에는 오전 10시30분이 추가돼 총 5회 상영된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