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양한 문화행사로 돕는다

2010-11-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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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형석씨 무죄석방 운동본부, 자선음악회등 개최

지난해 4월 아들 폴 고씨 살해혐의로 기소돼 수감된 채 재판을 받고 있는 고형석씨를 돕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고형석 무죄석방 운동본부(PRHC)는 폴 고씨 살인사건을 토대로 사고 예방 차원에서 그의 죽음과 이어진 고형석씨에 대한 재판 과정을 담은 뮤직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PRHC는 이를 위해 연극(연기, 시나리오), 미술(광고, 그림, 무대장치), 음악(작·편곡, 연주, 노래), 무용, 조명 및 음향 등에 소질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고형석씨 변호비용 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앞두고 시카고 한민족 합창단원도 모집하고 있다. 합창단원 선발과 관련된 일체의 오디션 과정은 없으며 인종과 연령을 초월해 고형석씨의 무죄석방을 위한 관심과 열의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PRHC는 이외에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고형석씨를 지원하기 위한 마음으로 목요 찬양기도 모임을 갖고 있으며 주말이 되면 한인사회 대형 마켓 등지를 순회하며 고형석씨 관련 팜플렛과 호소문을 배부하고 재판과정을 비롯 고형석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형석씨의 동서이자 PRHC의 실행위원인 조아해씨는 “고형석씨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한 삶을 살고 있다. 아들을 잃은 절망감과 함께 본인의 지병, 수감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걱정이 큰 상태”라면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는 고형석씨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한인사회에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PRHC는 지난 2일 ‘시카고 동포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형석씨의 근황을 전하고 오는 8일 오전 9시30분 스코키 쿡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속개되는 재판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재판부에 한인사회의 관심을 피력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의: 847-296-6800/Pleasereleasehim@yahoo.com)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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