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유권자들도 소신 투표

2010-11-04 (목) 12:00:00
크게 작게

▶ 11월2일 중간선거 실시…연방·주 주요 공직자 선출

한인유권자들도 소신 투표

2일 4645 N. 세리단길 연장자 아파트내 투표소에서 선거진행요원(election judge)인 이태금씨(우)가 투표를 마친 정영순씨의 투표용지를 검표 시스템에 넣고 있다.

연방 및 각 주의 주요 공직자들을 선출하는 중간선거가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리노이주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엔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찾아온 유권자들이 줄을 이었으며, 거리에서는 각 후보들과 캠페인 관계자들이 1명의 지지라도 더 얻기 위해 전단지 등을 돌리며 마지막 순간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한인 유권자들도 거주지 인근 투표소에서 민주시민의 소중한 권리의 하나인 투표권을 행사했다. 특히 자영업주들이 많은 한인사회의 특성상 다수의 유권자들은 업체 문을 열기전 투표를 마쳤으며 직장인들은 출근전이나 퇴근후 투표장으로 향했다.


한인 연장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4645 N. 세리단길 연장자 아파트내 마련된 투표소, 로렌스와 킴볼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 투표소엔 이른 아침부터 다수의 한인들이 찾아와 투표를 마쳤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정영순씨(77)는“시민권을 취득한지 6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선거에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교육문화마당집관계자들을 비롯 다수의 한인들이 개인 자격으로 선거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마당집 관계자들은 시카고시내 6500 N. 락웰길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약했으며 링컨길 소재 사무실 등에서는 비상핫라인을 가동, 선거 관련 한인들의 문의사항을 처리했다.

각 후보들의 한인 후원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들은 투표가 끝나는 오후 7시까지 주민들에 전화를 걸어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한 한표를 당부했다.

아시안 최초로 주검찰총장직에 도전한 스티브 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노스브룩 타운내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샴페인으로 출발, 그곳에서 자신과 당을 위한 마지막 유세활동을 펼쳤다.

<박웅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