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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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문회, 예술의 밤

2010-11-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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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못지 않는 솜씨 뽐내

가을밤을 수놓는 예술의 밤이 활짝 열렸다.

필라델피아 서울대 동문회(회장 조화연)는 30일 저녁 갈보리 비전교회에서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동문들이 출품한 사진, 그림, 조각 등의 전시회와 더불어 작은 음악회가 동시에 열려 가을밤을 풍성하게 수놓았다.약 1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시회는 특히 출품작들이 비전문인들의 작
품들로 구성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에는 정홍택, 전영애, 강준철 씨의 사진 10점과, 김금자, 김숙현, 이기풍 씨의 그림 18점, 심영미씨의 조각 3점, 최종무씨의 도자기 6점 등이 출품되어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자랑했다.작은 음악회에는 장인호, 지흥민, 김진우, 전희근 씨의 성악, 김영우, 강영배, 주기목, 김종규 씨의 섹스폰 연주, 공선곤씨의 플롯, 엄종열씨의 피아노 연주 등 다채로운 연주들이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특히 전 미주 총동창회장인 이전구씨가 특별출연해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화연회장은 올해는 비전문인들의 전시회를 마련했으니 내년에는 화가, 조각가 등 전문인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어 격년으로 비전문인과 전문인의 전시회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화연(왼쪽 세번째) 회장이 전시회 출품 작가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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