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한 가정, 힘찬 사회’

2010-11-0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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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핫라인, 창립 2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건강한 가정, 힘찬 사회’

KAN-WIN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여지연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인들을 비롯 아시안 커뮤니티의 가정폭력 예방 및 상담 활동에 매진해온 여성핫라인( KAN-WIN)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노스웨스턴대학 구내 유니버시티센터에서 기념식, 컨퍼런스, 워크샵, 연례기금조성 만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컨퍼런스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가정폭력 예방 그림대회 시상식과 함께 ‘건강한 가정 힘찬 사회’라는 주제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이민/망명 커뮤니티의 젊은 여성과 남성 지도자 세우기’, ‘정서적으로 균형 있는 자녀 키우기’, ‘이민 여성 가정폭력 피해자에서 지도자로 세우기’라는 주제의 워크샵이 각각 진행돼 참석자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만찬과 함께 열린 연례기금조성 행사는 박미아, 김영선씨의 사회로 꿈꾸는 아이들의 풍물공연과 함께 여지연 이사장의 환영사와 지영주 사무국장이 KAN-WIN의 성취와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또한 KAN-WIN 20주년 기념 사회봉사상 시상식에서는 앤드류 배씨가 ‘하늘상’을 수상했으며 ‘산상’에는 전국 중국여성연맹 시카고지부, ‘바다상’에는 크로스로드 펀드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20주년 기념 지도자상은 최근 일리노이주 복지부 장관 대행으로 임명된 홍석영씨가 수상했다. 홍석영 장관대행은 “한인사회 발전의 밑바탕에는 복지기관들의 숨은 수고가 노력이 숨어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대학시절 KAN-WIN에서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이사로 활동했었다. KAN-WIN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정폭력 근절과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영주 사무국장은 “여성과 자녀를 상대로 한 폭력을 개인의 문제로 여기지 않고 우리 사회가 함께 대처해야 하는 공동의 문제라는 신념을 가지고 다양한 이민세대가 힘을 모아왔고 마침내 KAN-WIN이 가정폭력을 위해 일하는 한인 단체의 모체가 됐다”며 “향후 더욱 확충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가정폭력 방지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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