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주최 ‘Korea Bio-Biz Day 2010’
미국내 바이오 제약 부분의 선두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세계 바이오 시장의 보고로 꼽히는 미국 시장을 노리는 ‘Korea Bio-Biz Day 2010’ 행사가 KOTRA 주최로 개최됐다.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에 위치한 펜실베니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보령제약, 프로셀제약 등 국내 바이오·제약 12개사가 참여하여 미국 제약회사들을 상대로 열띤 마케팅을 벌였다.이들은 Johnson&Johnson, Merck, Astra Zeneca 등 100여개 글로벌제약사, 투자기업 대상으로 기술협력, 공동연구, 투자유치 등 다양한 협력사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2007년 1회를 시작으로 4회째를 맞이하는 Korea Bio-Biz Day는 이번 해에는 특별히 300여개 글로벌 기업과 500여명 CEO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미국북동부지역 바이오·제약의 대표 행사인 Biotech2010과 연계하여 기술발표, 1:1상담회, 네트워킹 만찬 등을 진행해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기업 중 화학연구원과 포항공대-아코넥스는 국책연구 바이오·제약 기술을 홍보하며 유수 글로벌 제약 기업을 공략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바이오벤처기업도 글로벌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Merck와 GSK만이 생산하고 있는 자궁경부암백신을 개발 중에 있는 아이진(Eyegene Inc.)의 유원일 대표이사는 “Sanofi-Pasteur, Astra Zeneca, Johnson&Johnson 등 글로벌제약사와 연쇄적으로 미팅을 진행했으며, Sanofi-Pasteur는 아이진의 자궁경부암백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유럽에서 전임상단계에 있는 자궁경부암백신이 내년에 임상단계에 들어가면 기술수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 Korea Bio-Biz Day에는 특별히 한국의 대표적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인 충북 오송, 대구 신서 지구의 투자유치IR이 동시에 진행되어 글로벌기업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27일은 Astra Zeneca 등 글로벌 제약기업 대상 투자유치에 나섰으며, 28일에는 Meredith Portfolio Management 등 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홍보했다.
홍순용 북미지역총괄 및 뉴욕KBC 센터장은 “이번 미국 Korea Bio-Biz Day 행사를 통해 한국의 바이오·제약 기술의 위상을 미국 시장에서 재확인했으며, 특히, 지난 3월 미국 건강보험 개혁으로 의약품 수요가 급격히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러한 좋은 기회에 발맞추어 국내 우수 바이오·제약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미국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하는데 있어 KOTRA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문의 : KOTRA 김성재 차장 (917-842-3531)
Korea Bio-Biz Day 2010’에서 한국 제약회사가 미 제약회사를 상대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