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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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담 한국위상 높혀”

2010-10-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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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총영사, 강연 통해 서울개최 중요성 강조

“중국의 성장은 놀라운 것입니다. 중국이 전 세계 무역금융을 지배하고 있고 중국의 미국국채 매입으로 미국의 경제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힘이 커져 중국이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중국과 미국의 환율문제 힘겨루기 등 어려운 가운데 열리는 이번 G20정상회담은 단순한 하나의 행사가 아니라 세계 경제 구도가 바뀌는 단계에서 한국의 지도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한국은 세계경제가 혼미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발 빠르게 경제위기에 벗어나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세계적인 역할을 기대 받고 있습니다”

필라 평통(회장 박상익)이 26일 저녁 가야레스토랑에서 주최한 ‘ G20 정상회의 서울개최 축하만찬 및 시국강연회’에서 새로 부임한 뉴욕 총영사관 김영목 총영사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의미를 이렇게 부여했다. 김 총영사는 “세계 정상들이 힘을 합쳐 위기에 빠져있는 세계경제를 구하자는 것이 이 시대의 요구”라며 “경제가 이전의 이론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새로운 틀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약 170여명의 평통 회원 및 필라 지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박상익 회장은 ‘G20 정상회의의 한국개최는 한국이 이제 세계 경제의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되는 중심적인 나라가 되었다는 것이라며 조국의 경제발전으로 높아진 위상을 이역만리 동포들도 기쁜 마음으로, 한민족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축하한다고 말했다.이날 시국강연회는 2004년 탈북한 NK지식인연대 김흥광 회장이 북한의 실상과 구조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영목 총영사를 비롯한 필라평통 관계자들, 필라델피아 전 현직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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