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축구선수권대회에 뉴욕대표팀으로 출전한 뉴욕 OB팀이 결승전에서 탁월한 조직력을 앞세워 홈팀인 필라델피아를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동부 축구협회(회장 이성한)가 주최해 24일 키쓰밸리 중학교에서 열린 제 16회 동부축구선수권대회에서 뉴욕팀은 OB가 우승을, YB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올렸다.
메릴랜드, 뉴욕, 뉴저지 버겐, 필라델피아 등 모두 4팀이 참가한 OB 경기에서는 준우승에는 필라델피아가 3위에는 메릴랜드가 차지했다.한편 YB경기에서는 메릴랜드 대표팀이 탁월한 개인기와 조직력을 앞세워 다른 팀보다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3연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맹호팀이 출전한 뉴욕은 예선전에서 메릴랜드에 7-0으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으나 필라델피아를 1-0으로 꺾고 결승에서 메릴랜드와 다시 맞붙었다.그러나 뉴욕팀은 전반전에 수차례의 위기를 넘기며 득점 없이 비겼으나 후반전에만 내리 4골을 허용해 4-0으로 분패했다. 이날 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에는 OB에서는 뉴욕의 최현갑 선수가, YB에서는 메릴랜드의 이승환 선수가 차지했다.
성적: OB: 우승-뉴욕, 준우승-필라델피아, 3위-메릴랜드, 최우수선수-최현갑(NY), 감독상-박종각(NY), 득점상-공창진(NY, 4골), 수비-강진수(필라)
YB: 우승-메릴랜드, 준우승-뉴욕, 3위-필라델피아, 최우수선수-이승환(MD), 감독상-최철호(MD), 득점상-우정범(MD, 5골), 수비상-홍성우(NY)
미동부축구선수권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