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 1세대의 ‘유산’ 보전

2010-10-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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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시카고한인이민역사 자료전시회

이민 1세대의 ‘유산’ 보전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민역사자료전시회를 마련한 유재단과 역사자료수집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카고 한인 기관단체 및 개인의 역사를 보존하고 알림으로써 궁극적으론 후세들에게 이민 1세대들의 유산과 뿌리를 전한다는 취지의 전시회가 마련됐다.

고 유기진 전 서울대 총장의 자산을 기반으로 설립된 유재단(이사장 조광동)이 주최하고 한인이민역사자료수집회(회장 임선빈 박사)가 주관한 ‘제3회 시카고한인역사자료전시회’가 오는 29일까지 시카고 한인사회복지회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미장학재단, 북미의료선교회, 그리고 시카고에서 식당 등을 운영했던 고 한근후씨의 개인 사료 등 총 1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주최측은 지난 23일 설명회를 갖고 전시회를 열게 된 배경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힘과 함께 이들 두 단체와 고 한근후씨에 대한 15분짜리 영상 자료를 상영했다.

유재단의 조광동 이사장은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사람, 한사람이 이민역사의 주인공이다. 모든 역사 자료를 성실히 보존함으로써 이민 선배들이 남긴 철학, 가르침을 후세에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역사 자료를 수집함과 함께 매년 1차례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우리 단체는 특히 사회적인 기여도가 있는 개인은 물론 보통 사람들의 역사도 함께 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사료를 기록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헤리티지 박물관’을 개설하려하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의: 847-877-4375)

<박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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