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들 온정을 전합니다”

2010-10-2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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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들 위한 ‘사랑의 담요 2010’행사

▶ 중외갤러리아 주최·본보 주관…후원자 모집

“한인들 온정을 전합니다”

본보와 함께 ‘사랑의 담요 2010’행사를 진행하는 중외갤러리아 케이 박 대표가 노숙자들에게 전달될 담요를 보여하고 있다.

연말연시 추위와 가난에 고통받는 노숙자들에게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과 우정이 담긴 담요를 선물하는 행사가 올해도 진행되는 가운데, 뜻있는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당부되고 있다.
중외갤러리아(대표 케이 박)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하는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담요 2010’ 행사가 지난 2008,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된다. 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윤재연),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회장 이경복)가 특별 후원하는 ‘사랑의 담요’ 행사는 특히 오랜 불황임에도 불구,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은 결코 소홀히하지 않는다는 한인들의 의지를 담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담요 수혜자 대다수가 현지인 노숙자들이라는 점에서 한인들과 타 커뮤니티간 친목 및 유대를 강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랑의 담요 2010’행사는 뜻있는 후원자가 담요 1장 가격인 15달러를 기부하면 그 성금으로 담요를 장만, 필요로 하는 이에게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 어느 형태로든 참여할 수 있으며 담요구입을 위한 기부 액수 역시 제한이 없다. 지난해에는 총 112팀의 개인 및 단체들이 동참, 총 925장의 담요를 노숙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금년도 수혜 대상자 섭외는 현재 노숙자를 위한 사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김광수‘기도의 집’담임목사가 담당하고 있다. 전달 행사 일정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2월 중순경이 될 전망이다.
중외갤러리아 케이 박 대표는 “사랑의 담요 행사는 이제 타인종 커뮤니티에도 잘 알려져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먼저 도움을 청해오기도 한다. 비록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한인사회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한인들의 따뜻한 온정이 시카고 전역에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후원문의: 847-299-6799/중외갤러리아, 847-626-0388/본보)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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