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지인들과 골프치며 즐거운 한때

2010-10-21 (목)
크게 작게

▶ 시니어골프대회, 80여명 참가

70년대, 80년 대 이민와 한인사회의 주춧돌을 놓은 많은 이민 1세들이 오랜만의 재회로 반갑게 인사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필라 시니어골프협회(회장 김광범)가 창립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시니어골프대회에 80여 명의 한인이 참가한 가운데 18일 제퍼슨빌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함께 내내 담소를 나누며 골프를 즐겼다.최고 고령자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원석씨(79)는 수퍼시니어조 1위까지 차지해 참석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평통과 골프협회, 상공회의소 등 여러 단체 임원과 한인들이 적극 후원해 협회 관계자는 물론이고 행사 참가자 모두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박상익 평통회장은 LCD TV를 후원했으며, 골프협회 김기영 총무, 정한재 부회장, 이승재 부회장, 평통 이명식 부회장 등이 선배들의 행사에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으며 또한 한근우 평통 간사가 라면 120 박스, 임성택 전 청과협회 회장이 과일 30박스, 당갑증 주류상에서 소주 9박스를 후원해 참가전원이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여기에 이덕수 화이트 골드만 사장이 참가자 모두를 가야식당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제공했으며, 가야식당에서는 맥주를 무료로 제공했다. 송중근 상공회의소 회장도 샌드위치 90여개 직접 만들어 배달까지 하는 열정을 선보였다.


김광범 회장은 “절말 뜻 깊은 자리였다. 현역에서 뛰는 후배들이 협조해 마련해준 자리여서 더욱 보람 있었고 돈독하게 정을 나누는 이런 자리를 더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수퍼시니어 조(71세 이상) A조 3등 정학량 2등 안경준 1등 이원석. B조 3등 박창규 2등 김완석 1등 신해균.

▲일반조(60세부터 69세까지)
일반A조 3등 박영남 2등 김팔용 1등 권영민. B조 3등 방국현 2등 전원철 1등 정승진
▲근접상(파3) 안목환
이민 1세대들이 제 1회 시니어골프대회에 참가하여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