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서도 관객 호응 ‘Good’
2010-10-20 (수) 12:00:00
▶ 본보-CJ엔터테인먼트 업무제휴 한국영화 제4탄 <아저씨>
▶ 15일 개봉 주말 1천여명 관람 기록…29일까지 연장상영
<아저씨>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원빈.
본보와 CJ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네 번째 한국영화 <아저씨>가 지난 15일 시카고지역에서 개봉한 직후 3일간 관객수가 1천여명을 넘어서며 한국에서의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관객동원수 620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흥행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는 <아저씨>는 시카고지역에서도 본보와 CJ가 올해 선보인 한국 영화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시카고뿐만 아니라 뉴욕과 LA지역에서도 연일 매진 세례를 펼치며 인기 속에 상영되고 있는 <아저씨>의 최고 흥행 요소는 주인공 원빈의 화려한 액션. 극장을 찾은 한인들은 너도나도 원빈의 액션연기와 영화 속 장면 장면 속에 녹아든 출연진들의 섬세한 연기, 감독의 완성도 높은 연출력을 최고로 손꼽았다. 원빈은 <가을동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등 출연작에서 기존의 미소년적인 감성을 바닥에 깔고 철부지 동생이나 순박한 아들 역할을 했으나 <아저씨>에서는 약자를 보호하는 강한 남성성을 내세워 팬들에게 어필한 것이다.
지난 주말 친구와 함께 극장을 찾아 <아저씨>를 봤다는 김희란씨는 “정말 최고의 영화였다. 근래에 본 한국영화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무엇보다도 원빈이 이렇게 매섭게 변신할지 기대도 안했는데 최고였다. 영화를 보고 나서 친구들에게 강력추천 문자메세지를 보냈을 정도”라고 말했다. 유학생 조상원씨는 “인터넷을 통해 재미있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던 터라 큰 기대를 하고 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극장을 찾았다. 원빈에 의한 원빈을 위한 원빈의 영화더라. 통쾌한 액션장면에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이은영씨는 “기대이상이었다. 특히 태식이 소미를 구하기 위해 작심하고 스스로 거울을 보며 머리를 자르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한국영화가 시카고에서 더 많이 상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빈의 화려하고 강도 높은 액션을 접할 수 있는 영화 <아저씨>는 나일스 골프밀 샤핑몰내 AMC 쇼플레이스12(301 Golf Mill Ctr.)와 노스부룩 코트 샤핑몰내 AMC 14(1525 Lake Cook Rd.)에서 29일까지 상영되고 있는데, 극장측은 관객들의 호응이 계속 이어질 경우, 연장상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