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빈민 아동에 희망을
2010-10-19 (화) 12:00:00
‘사랑의 자선디너’에서 미주다일공동체 원장 박종원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1년전 청량리 뒷골목에서 부량아들과 노숙자, 도시 빈민들을 위해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밥퍼’ 사역을 창시한 이래 제3세계 빈민촌 어린이들에게까지 도움의 손길을 넓힌 한국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가 사랑의 자선디너에 참석키 위해 시카고를 방문했다.
미주다일공동체(원장 박종원 목사)는 지난 17일 우래옥식당에서 제3세계 빈민촌 어린이와 무료병원 다일천사병원 임종자의 집 후원을 위한 ‘사랑의 자선디너’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4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다. 박종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현재 다일공동체가 사역을 벌이고 있는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등에서의 활동영상을 시청하고 바순연주자 한성령 목사와 소프라노 라은실, 바리톤 김기봉씨 등 음악가들의 작은 콘서트가 이어졌다. 1인당 50달러의 참가비를 내고 자선디너에 참석한 한인들은 이날 각 테이블에 마련된 후원약정서를 추가로 작성하며 세계 각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1:1 결연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후원약정서를 제출한 한인들은 매월 30달러를 납부해 제3세계 어린이의 기초교육, 영양공급, 예방접종 등에 대한 후원을 지속하게 된다.
최일도 목사는 “이번 ‘사랑의 디너’ 행사는 다일공동체에서 준비했다기 보다 시카고지역의 뜻이 있는 한인들에 의해 자체적으로 열린 행사”라며 “다일공동체의 업적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우리는 그분의 심부름꾼들일 뿐”이라고 말했다. 박종원 목사는 “이웃을 돌아보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내년 4월 최일도 목사의 집전 아래 4박 5일 일정의 시카고지역 청년연합집회 및 영성수련회를 실시하고 미주다일공동체 시카고지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