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지관 건립에 작은 정성

2010-10-1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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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알복지관 건립기금 마련 가을 음악회 성황

복지관 건립에 작은 정성

소프라노 정세영, 테너 진철민씨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시카고 지역 장애인들과 가족들을 위한 복지관 건립을 추진 중인 밀알복지관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인자)가 기금마련을 위한 제7회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16일 윌링 소재 그레이스교회에서 열린 가을 음악회에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복지관 건립에 필요한 작은 정성을 보탰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이날 음악회에서는 바리톤 김기봉, 테너 진철민, 소프라노 정세영, 메조소프라노 신혜정씨 등 성악가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으며, 반주는 이소정, 최인아씨가 맡았다. 또한 워싱턴 D.C. 소재 카톨릭대학의 최인달 교수(바리톤)가 특별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시카고 밀알선교단 단장인 김산식 목사는 “밀알복지관은 바로 우리 곁에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것이다. 보다 많은 참여와 후원이 필요한 만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인자 추진위원장은 “밀알복지관은 학교생활을 더 이상 할 수 없어 홀로 집에 남겨지기 일쑤인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쉼터 역할을 할 것이며 동시에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과 후 학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알측은 지난 7년간의 복지관 건립기금 조성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21만달러의 기금이 모아졌으나 당초 목표인 200만달러 모금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돼 내년 중 30만달러 상당의 건물을 매입해 복지관 운영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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