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향우회·세탁협·한울 마련 ‘효사랑 큰잔치’ 성황
신명 풍물놀이팀이 흥겨운 길놀이로 효사랑 큰잔치 무대의 흥을 돋우고 있다.
미중서부 호남향우회와 시카고한인세탁협회가 주최하고 한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제12회 효사랑 큰잔치가 지난 16일 시카고시내 아문젠고교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나광림 호남향우회장, 장기남 한인회장, 이영용 부총영사, 진 리 시카고시장 수석보좌관이 축사를 했으며, 리사 매디간 주검찰총장이 특별히 참석해 인사말과 함께 연장자관련 범죄예방프로그램과 각종 사기방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나광림 회장은 “연장자들을 공경하는 효사상의 큰 뜻을 기리며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늘 하루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시고 앞으로 더욱 평안하고 건강한 여생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울의 윤석갑 사무총장은 “올해는 한인사회 각급단체를 비롯해 한국의 재외동포재단과 시카고시에서도 지원의 손길을 내밀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차게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고단한 이민 생활 중 앞만 보며 달려온 연장자들이 모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활짝 웃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사말과 축사를 마친 이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이날 행사의 최고령 참석자인 101세 윤덕임 할머니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어진 공연무대에서는 구세군 세라핌 연주단이 무대에 올라 신나는 하모니카 연주와 합주를 선보였으며 신명풍물놀이팀의 길놀이에 이은 풍물놀이 한마당과 함께 시카고 한국무용단이 장고춤과 소고춤, 살풀이춤, 부채입춤 등을 선보여 연장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찬조무대에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트로트 가수 지미 김씨가 참석해 구성진 노래가락으로 연장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 말미에는 경품추첨을 통해 상당수 참석자들에게 한국행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이 지급됐으며 월그린, 시카고공립도서관, 컨버지 홈케어 등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