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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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청소년 진로 돕는다

2010-10-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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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EA.KASBP, 내달 13일 커리어 페어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이하 재미과기협) 필라델피아지부(회장 김민준)와 재미한인바이오텍 제약산업과학자협회(KASBP, 재미 바이오제약협) 필라지부(회장 정재욱)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공계 청소년 및 부모님을 위한 진로 및 커리어 설명회’가 열린다.

두 협회는 13일 저녁 6시 가야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미 한인사회가 의대와 법 대 등 극히 한정된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이유로 이공계에 대한 부모님들 및 학생들의 이해도가 적기 때문이라는 판단 아래 두 단체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 교수 등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커리어 페어(Career Fair)를 열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과학, 기술, 제약, 생명과학 분야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내하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3일 오후 1시부터 드렉셀 대학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커리어 페어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설명회와 학부모들을 위한 한국어 설명회로 나누어 진행되어 특히 한국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진로에 대한 선택의 폭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커리어 페어에는 로봇 분야 전문가인 폴 오 박사를 비롯하여 인공위성 분야의 전문가인 강석진 박사, 템플대 전기공학 영상처리 교수인 공성곤, 드렉셀대 김민준 교수를 비롯하여 그락소 등 유명 제약회사에서 연구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바이오텍 및 제약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설명을 제공하며 나아가 자신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해당 전문가와의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인 오픈 부츠에서는 한국과 재미과학자협회가 연계된 장학금이나 모국 산업시찰 방문 프로그램 등에 자세한 안내도 있을 예정이다.


정재욱 회장은 “의사나 변호사에 치우친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싶었다”며 “이공분야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한 부모님들과 청소년들에게 이번 커리어 페어를 통해 또 다른 선택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지난 2년 동안 수학 경시대회와 과학 경시대회를 열어 한인사회에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차세대들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캐나다와 미국에 있는 재미 과학자 협회 60개 챕터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챕터로 인정받고 있다.당일 참가비는 없으며 주차도 무료로 제공되며 드렉셀 대학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안내를 맡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215-895-2295, 또는 kasbp.phila@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되며 등록은 www.kasbp-phila.org에서 하면 된다.
재미 과기협과 재미바이오제약협이 오는 11월 13일 있을 커리어 페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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